비트코인 선물, 드디어 출시! 어떻게 될까요?

 

 

 

비트코인 선물, 그리고 백트 거래소!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있어 큰 호재라는 얘기가 많았죠.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오래도록 기다려 왔는데, 지금까지 수차례 연기된 바 있습니다. 그러던 것이 드디어 9월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백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은 국가의 인증을 받은 것으로, 어쩌면 올해가 암호화폐 거래 기관 투자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세계 최대 증권 거래소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CE)가 만든 비트코인 선물 플랫폼 백트(Bakkt), 의미가 남다릅니다. 백트는 9월 23일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공식 출시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나스닥(NASDAQ)이 투자한 암호화폐 거래소 에리스엑스(ErisX)도 연내 암호화폐 선물상품 출시가 목표라고 합니다.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가능해지면 기관투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요, 나스닥이 투자한 에리스엑스가가 금년 하반기 선물시장을 출범시킬 경우 동일 플랫폼에서 현물과 선물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번째 암호화폐 거래소가 된다고 합니다. 암호화폐 업계가 백트와 에리스엑스를 주목하는 이유는 이들 비트코인 선물거래 방식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실물을 만기일에 제공해야 하는 ‘실물 인수도 방식’이기 때문이죠. 이미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출시되긴 했는데요, 2017년에 나왔습니다. 그때 나온 비트코인 선물은 계약 만기일에 매도자와 매수자가 비트코인 가격의 차익을 ‘달러(현금)’로 주고받습니다.  백트는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실물)을 주고받는 실물 인수도 방식이라 기존과 다른 것이죠. 

 

 

 

 

 

 

암호화폐 업계는 비트코인 선물 상품 출시가 기관 투자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전만해도 기관투자자가  암호화폐를 투자수단으로 채택할지는 미지수였지만, 현재는 기관투자자로부터 매주 2억~4억 달러의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기 때문인데요,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 분산효과’와 ‘글로벌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바라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은 주식이나 채권, 상품, 법정화폐, 금 등 다른 자산과의 가격 연관성이 거의 없습니다다. 보고서는 멀티자산 포트폴리오에 ‘디지털 자산’을 추가할 경우, 위험을 낮추고 기대수익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비트코인이 위험 회피 수단으로서 갖는 잠재력도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브렉시트, 미중 무역갈등, 북한 핵실험, 중동 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있을 때마다 상승하는 경향을 보았죠. 비트코인이 대안적 투자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입니다. 투자자로써 분명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