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셀에 가까운 정도의 하락장을 맞이했네요. 모든 코인들이 급격히 하락하는 중인데, 특히 비트코인캐시나 트론 같은 몇몇 메이저 코인들의 하락은 뼈아픕니다. 현재 비트코인 캐시는 15%, 트론은 13% 넘게 하락하는 중이네요. 이 정도면 분명 떡락을 넘어 폭락, 패닉셀인 상황이겠습니다. 사람들이 패닉에 빠져 미친듯이 팔아대고 있는 상황이겠네요.
패닉셀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지금의 하락세는 아주 큰 폭입니다. 비트코인은 하루만에 200만원이나 떨어졌습니다. 어제자 비트 시세는 1550만원 선이었던데 비해, 현재는 1360만원 선에서 거래되는 중입니다. 전일 대비 7% 정도 떨어진 것입니다. 그나마 비트는 선방하는 중입니다. 알트코인들은 패닉셀에 빠져 와르르르 무너지는 중인데요, 리플은 9%, 이더리움 8%, 이오스 14% 정도의 하락을 기록중입니다. 메이저 알트들의 하락도 이 정도로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Coin360의 사진인데요. 전체적으로 빨간불, 즉 위험신호를 나타내며 피가 철철 흐르는 패닉셀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도대체 어떻게 나왔을까요. 지금의 이 패닉셀과 하락세의 원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패닉셀과 폭락의 원인으로는 테더 관련 악재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미국 시중 은행이 테더의 계좌를 동결하면서, 코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테더사의 계좌를 해지(close)했다고 하는데,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메트로폴리탄 은행은 테더사 관련 자사 은행 계좌 세개를 해지시켰다고 합니다. 해지 이유로는 테더사가 보유한 은행 세 개에서 아무런 활동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뉴욕 검찰은 테더와 비트파이넥스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 내용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와 테더사가 뉴욕 주 내에서 불법으로 증권을 발행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테더사가 투자자들에게 돌려줘야할 준비금을 임의로 투자 및 대출에 사용한 사실이 있다고 하는군요.
또 USDT가 1:1 비율의 달러로 지지되지 않는다면, USDT가 사실상 임의로 발행될 수 있다는 지적도 포함됐다고 합니다. 테더와 비트파이넥스의 회계 문서 공개를 명령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군요. 뉴욕검찰은 비트파이넥스 거래소가 테더 준비금을 차용해 손실을 은폐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테더와 비트파이넥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한동안 테더 이슈가 잠잠했고, 별 문제 없는 듯 보였는데요, 이번 패닉셀 국면에 터지게 된 모양입니다.
패닉셀 상황에 접어든 코인들, 지금 판다면 큰 후회를 불러오게 됩니다. 투자는 계획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차트를 보고 놀란 가슴에 판다면, 그것은 대응이 아닌 헛대응이겠죠. 팔 것이라면, 빨리 팔거나, 갖고 계실 것이라면 진득하니 기다리시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패닉셀, 폭락중일 때는 차트를 끄고 일상생활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현재의 패닉셀 상황이 얼른 마무리되길 기원합니다.
'암호화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인빗 2.0 거래소, 어떻게 될까요? (0) | 2019.08.13 |
---|---|
비트코인 1억원 돌파, 가능할까요? (0) | 2019.08.12 |
크레이그 라이트 위조 서류 사용해 무죄입증 시도했다네요 (0) | 2019.07.05 |
베잔트 바이낸스 덱스 상장 확정이네요 (1) | 2019.07.04 |
이더리움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요? (0) | 2019.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