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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뉴스

빗썸, 거래량 없는 코인들 상장폐지 한다는군요~

 

 

 

빗썸에서 거래량 없는 코인들을 상장폐지한다고 합니다. 일 거래량, 개발 현황 등을 기준으로 부적격 코인들을 상장폐지 한다는군요. 현재 빗썸에 상장돼 있는 코인은 92개나 됩니다. 이 중 거래량이 없거나, 거의 사망한 코인들이 상당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빗썸 상장폐지 코인들을 예상하고 있는데, 빗썸 코인들 중 거래량이 없는 코인들이 상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빗썸은 상장 적격성 심의위원회를 만들어서 모든 암호화폐에 대한 상장 유지 적격성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회는 상장폐지 코인들을 검토하기 위해 9월부터 활동한다고 하네요. 대상은 모든 암호화폐가 된다고 하며, 상장 적격성 여부를 심사한 후 부적격 판단이 나오면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 2개월 이내 개선이 없을 시 상장폐지 된다고 합니다. 

 

 

 

 

 


다음은 암호화폐 상장 폐지 요건입니다. 

거래소내 일 거래량이 미미하고, 그 기간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기준시가총액이 상장시 시가총액 대비 크게 하락하고, 그 기간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암호화폐 개발자의 지원이 없거나 프로젝트 참여가 없는 경우
블록체인 또는 암호화폐에 연관된 기술에 효용성이 없어지거나 결함이 발견된 경우
형사상 범죄 수단으로 이용되거나 기타 형사사건과 연관성이 명확한 경우
암호화폐 재단에서 상장폐지를 요청하는 경우

 

 

 

 

 

 

빗썸엔 지금까지 상장폐지 제도가 없었죠. 업비트에서 실시하던 제도입니다. 그런데, 업비트는 너무나 마구잡이로 코인 상장을 실시해왔습니다. 그래서 머큐리처럼 정말 아무런 소식도 없는 코인에 한해 상장폐지를 실시했었죠. 빗썸도 상장폐지 기준을 마련한 것은 좋은 신호로 보입니다. 요새 알트코인들은 거래량도 없으면서 사실상 사업이 끝난 것들이 많기 때문이죠. 

 

 

 

 

 


빗썸 상장폐지는 투자자들 보호를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묻지마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아무런 가치가 없는 코인들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고, 저런 불량 코인들이 눈먼 투자금을 빨아들이며 암호화폐 전체의 성장을 저해하는 경우도 많았죠. 심지어는 최근 거래 자체가 거의 없어서 가격 변동이 없는 코인도 있습니다. 

 

 

 

 

 


빗썸 상장폐지 심사는 호재로 봐야하겠습니다. 최근 상황이 심각한지라 다른 거래소들도 상장폐지 기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감은 있지만, 긍정적으로 봐야겠죠. 업비트는 지난 2월부터 투자유의종목 지정제도를 도입한 후, 지금까지 블록틱스, 머큐리 등 6개를 상장폐지했습니다. 코인원도 얼마전 상장폐지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코인원은  상장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는 전체 5%에 불과하다고 밝혔는데, 얼마나 코인판이 난잡해졌는지 알려주는 수치 같습니다. 빗썸 상장폐지 기준이 코인판 교통정리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